[ 韓国語 翻訳文 ]
2400년전 한반도에 살던 이들이 배를 타고 일본 남단 규슈로 건너가 이민샐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우수한 철기및 대규모 쌀재배기술을 바탕으로 토착민인 조몬족을 제치고 빠른속도로 일본 남부지방을 장악해 갔으며 기원후 초기에 드디어 통일국가를 이룩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이 바로 현 일본인들의 조상이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시사주간지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는 1998년11월18일자 최신호에 소개된
'모두 한가족'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역사적 자료를 종합해 볼때 일본
조상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한국인들로 추정되는데 일본인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잡지는 그실례로 일본 규슈대학 인류학과 교수 다카히로 나카하시가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을 인용 .
규슈에서 출토된 2000년전 주민의 두개골과 치아를 분석한 결과, 동시대의 한국남부와 중국산둥 반도에 살던 대륙인들과 일치하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잡지는 "많은 일본학자와 사료가 현 일본인의 조상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데도 이것이 공론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 한국을 식민지배한 일본의 군국주의 세력이 꾸며낸 "한국민은 열등하며, 과거 일본이 한국의 쌀재배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는 식의 날조된 역사관이 아직 남아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일본인의 핏속에는 한국인의 혈통이 얼마만큼 흐르고 있을까?
한때 일본이 한반도의 동남부를 지배했다는 일본측의 주장과, 일본고대 왕실은
한인의 후예였다는 학설중 어느것이 옳은것일까
최근 한 서양과학자가 일본인의 기원을 한국인으로 봐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 제러드 다이아몬드교수는 미과학지[디스커버]지 6월호에서 [일본인의 뿌리]
라는 논문을 통해 [현재 일본인은 유전학적으로나 골상학적으로나 한국이민족의
후예임에 분명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이아몬드교수는 일본의 역사와 고대문화를 자세히 훑은 후, 일본인 혈통에 영향을 준
[아이누족](홋카이도족에 살고 있는 고대의 원주민), [조몬인],[야요이인], 그리고 [한국인]을
분석했다.
조몬인은 기원전 7천5백년전 무렵, 규슈에서 시작해 일본전역에 흩어졌던 신석기시대 사람.
야요이인은 기원전 4세기무렵 한국에서 넘어간 문물을 받아들인 신 일본족으로, 우월한 무기와
문명으로 조몬인들을 축출하고 일본의 주인이 되었다.
현재 일본학자들은 [일본인의 조상은 기원전 2만년전 빙하기때 아시아대륙과 연결된 홋카이도쪽
을 통해 넘어간(그러나 한국인은 아닌) 아시아 기마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이아몬드교수는 이들 고대종족들의 인골화석에서 뽑아낸 유전자정보와 골상의 구조등을
분석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검토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조몬인의 유골은 현대 일본인을 닮았다는것, 조몬인들은 키가 크고,이마가
길고, 날카로운 코에 넓적한 얼굴을 지닌 반면, 야요이인들은 키가 3~5센치 크고, 미간이 좁으며,
편평한 코에 날카롭게 긴 얼굴을 가졌다.
또 유전자분석결과 현대일본인의 유전자는 조몬보다 야요이의 영향을 훨씬 많이 받은것으로
드러났다.
이로부터 그는 기원전 4세기무렵, 한반도서 넘어간 농경인(주로 쌀농사) 들이 야요이인들에게
고급문명을 전달하며 어울려 피를 섞었고, 이들의 후예가 현대 일본인이 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어떤 학자들은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들의 수가 수백만이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수수께끼. 그렇다면 왜 현재 일본말과 한국말이 서로 많이 다를까.
현재 한국어는 그뿌리가 7세기말 이뤄진 삼국통일의 승자, 신라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원전 4세기에는 한반도에는 한가지가 아닌 아주 다른 언어들이 서로 섞여 쓰이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으로 도래한 족속들의 언어가 현재 한국어와 매우 달랐을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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